수원시, 지방자치단체 민원행정개선분야 '국무총리상' 수상

2014-12-08 14:10
‘안전 불빛 밝히기’ 사업,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로 선정

[사진=왼쪽부터 3번째 김영규 수원시 안전기획조정실장,4번째 이주석 행자부 지방재정세제실장]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주관 제5회 ‘2014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민원행정개선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안전 불빛 밝히기’ 사업을 추진했는데, 중앙정부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민원행정 개선사례 296건 중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안전 불빛 밝히기’ 사업은 건물 마다 부착된 도로명주소 번호판을 야간에도 잘 보이는 태양광 LED 번호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시는 우선 긴급상황 발생에 취약한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도로명주소 번호판을 교체, 도로명주소의 활용도를 높이고 화재나 범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교체한 번호판은 낮에 태양광을 축적하고 이를 이용해 야간에 빛을 내는 방식으로, 저탄소 녹색성장과 에너지 절감정책에도 부합되는 친환경 안내시설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열린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는 각급 행정기관 공무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서 수여와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선정기관에 대해 시상했으며 우수사례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됐다.

한편, 지난 8월 경기도 민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최초 인터넷 연계처리를 통한 수원시 홈페이지 원클릭 포털서비스’ 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류승희 365민원담당관은  “시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