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 한국인 피해는? 외교부 필리핀 철수 권고. 공항 폐쇄 및 운항 취소

2014-12-08 09:10

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선박 1척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필리핀 언론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로 6일 밤 마닐라 남동쪽 약 550㎞의 동사마르주 돌로레스에 상륙한 태풍 ‘하구핏(Hagupit)’이 7일 오전 루손섬 남동부 비콜반도의 마스바테 주를 강타했다”고 전했다.
 

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사진=The Telegraph]



이번 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로 아직 한국인 거주자 및 여행객들의 피해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태풍 외교부는 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에 따라 필리핀 전지역에 대해 12.7(일)부터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하였다.

특별여행주의보(1단계)는 해당 국가 전체 또는 일부 지역에 적색경보(철수권고)에 준하는 효과가 발생하며우리, 국민들이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을 방문하지 말 것과 이미 동 지역에 체류중일 경우에는 조속히 안전한 국가 및 지역으로 철수할 것을 권고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필리핀 민항청은 중부와 동부지역의 공항 6곳을 폐쇄하였으며, 국적 항공사 필리핀항공과 세부퍼시픽은 주변지역을 오가는 170여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다.

일부 언론은 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에 대해 “태풍으로 동사마르주와 일로일로 주에서 최소한 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매체 인콰이어러넷은 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에 대해 “7일 오전 일로일로주의 콘셉시온 앞바다에서 3명이 탄 선박 1척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