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中 매체, 시진핑 포토샵...‘도민준 닮았네’

2014-12-07 17:22
중국 돋보기



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시진핑 이마 점 포토샵’ ‘시진핑 이마 점 포토샵’ ‘시진핑 이마 점 포토샵’ ‘시진핑 어린 시절 별그대 도민준(김수현) 닮은꼴’ ‘시진핑 어린 시절 별그대 도민준 닮은 꼴’ ‘펑리위안, 시진핑은 별그대 도민준’ ‘펑리위안 ’시진핑은 별그대 도민준‘


시진핑(习近平) 주석과 펑리위안(彭丽媛) 여사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펑 여사가 이런 말을 했었죠. ‘남편이 어린 시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来自星星的你)>의 도민준과 닮았다.’

사실 시 주석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면 깔끔한 이미지에 어딘지 모르게 극중 도민준과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흐르는 세월에 도민준과 같은 그 모습도 사라졌지만, 디지털 기술은 세월을 거스르고 이미지를 관리해주죠.

최근 신화통신(新华通讯)은 시 주석의 이마에 있는 점을 포토샵으로 제거해 사진을 발행했는데요. 부스럼처럼 보이던 점이 없어지면서 한결 깔끔한 이미지입니다.

베이징 APEC 정상회담 기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펑리위안 여사에게 담요를 덮어주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었는데요.

역시 시 주석 내외의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중국 내 언론사 사이트에서는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 주석의 이미지에 극도로 신경 쓰는 중국 매체가 해외에서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겠죠. 해외 언론과 누리꾼들은 시 주석의 포토샵 전후 사진을 인터넷에 퍼 나르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펑리위안 여사가 2011년에 찍은 ‘에이즈(AIDS) 공익 광고’가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펑 여사는 중국 국민 가수 출신으로, 2011년 당시 세계보건기구(WHO)의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 예방 친선대사로 활동했습니다.

시 주석뿐만 아니라 펑 여사 역시 대내외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에 중국 국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 돋보기[사진=이수연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