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진흥원, 특성화 대학원 신입생 60명 선발

2014-12-05 16:26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선정한 특성화 대학원 2곳의 내년도 신입생 선발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입생은 졸업 후 해외 건설사업에 즉시 참여가 가능한 현장 맞춤형 고급인재로 육성된다. 총 217명의 응시자들 가운데 해외건설 실무능력, 영어 의사소통 능력 등의 종합적 평가를 거쳐 60명(대학별 30명)이 선발됐다. 특성화 대학원에는 지난 6월 서울시립대와 중앙대가 선정됐다.

이들은 해외건설에 요구되는 공통과정(해외건설 지역·정책, 건설법률 등)과 심화과정(기획, 타당성, 금융·조달, 원가, 계약, 국제 설계·시공지침, 경영·관리 등)으로 이뤄진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선도기술 및 특성화 과정(신기술, IT융합 기술, 대학별 특성화 등)과 현장 중심의 글로벌 인턴십도 거치게 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 지원(1·2학기 전액, 3학기부터 차등) 혜택도 있다.

특성화 대학원은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선진기술 및 현장맞춤형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진흥원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엔지니어링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진국 대비 열악한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영역의 전문가 부족 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