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를 잡아라"...카드사 ‘이벤트’ 경쟁
2014-12-07 14:29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카드사들이 연말을 맞아 송년회에 참석하는 고객들을 잡는데 나섰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KB국민카드,우리카드 등 주요카드사들이 송년 모임 결제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이나 캐시백 등의 혜택을 내걸고 사용률 높이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카드는 이번 한 달 간 음식업종 결제 고객에게 명품백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일반음식점, 카페, 주점 등에서 자사 카드로 결제하고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샤넬 보이백, 갤럭시 노트 엣지, 하나투어 300만원 이용권 등을 준다. 단 음식점 1회 이상 이용, 5만원 또는 30만원 이상 결제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지난 1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150만원부터 5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들이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포인트리 5000점, 캐시백 5만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연말모임에서 자사 카드를 사용한 고객에게 외식상품권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이달 말일까지 음식업종에서 결제하고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응모한 고객 2015명을 추첨해 최고 50만원 상당의 CJ외식상품권을 제공한다. 2등 4명에게는 30만원, 3등 10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4등 2000명에게는 SPC 통합상품권 해피콘 1만원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