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윤지영씨, 농어촌청소년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2014-12-05 10:28
- 제1호 두레기업 ‘미녀와 김치(주)’ 성과 및 4-H 활동 인정받아

▲농어촌청소년대상 국무총리표창 수상자 윤지영씨[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4-H연합회 윤지영 회원(여, 27세, 정산면 백곡리)이 5일 서울신문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4회 농어촌청소년대상 시상식에서 농업부문 특별상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농어촌청소년대상은 농어촌 후계자 육성을 위해 농어촌에 정착 의지가 확고한 젊고 우수한 농어업인을 선발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윤지영씨는 농업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대학시절부터 청양군4-H연합회에 가입해 각종 봉사 및 학습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으며 청양군농업인대학과 한국벤처농업대학에서 농산물 가공과정 등의 교육을 이수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왔다.

 특히 2012년 후계농업경영인 및 농업CEO 양성을 위한 충청남도 농어업 6차산업화 공모사업에서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아 제1호 두레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4월 정산면 백곡리 20여 농업인과 함께 미녀와 김치(주)를 설립하고 가공공장을 열었다.

 윤씨는 공장 운영을 통해 고령 및 저소득층 지역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양군 특산물인 맥문동을 첨가한 ‘프리미엄 김치’를 개발, 확고한 브랜드 구축과 농업6차산업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한 점이 큰 점수를 얻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윤씨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고, 더욱 원대한 목표를 갖고 꿈을 펼쳐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