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51회 무역의 날 750억불 수출의 탑 수상

2014-12-04 11:00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삼성전자가 제51회 무역의 날을 맞아 7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5일 제51회 무역의 날을 맞아 2014년 한 해 동안의 수출실적과 무역유관 유공자들을 치하하기 위한 수출의탑 수여와 유공자 포상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글로벌 뉴노멀 시대의 도래와 엔저의 파고를 넘어 사상최대의 무역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에는 조순태 녹십자 사장, 양진석 호원 대표이사,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강신영 흥아기연 대표이사,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등 총 822명의 유공자가 세계시장 개척과 무역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 무역협회장상을 받는다.

또한 삼성전자가 1973년부터 수여하기 시작한 수출의 탑 역사상 최초의 750억불 탑을 수상한다. SK하이닉스 및 현대모비스가 각각 100억불탑, LG이노텍이 50억불탑, 현대제철이 40억불탑을 수상하는 등 1481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이 중 1억불 이상 탑을 수상한 업체는 95개이다.

우리 무역은 2011년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한 이후 세계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금년 무역규모는 2011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될뿐더러, 한국 수출은 2010년부터 5년 연속 세계 7위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4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외환위기 이후 누적 무역흑자 4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