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공장설립 인.허가 민원신청 무료대행
2014-12-03 17:09
-공장 인.허가 민원대행 원스톱 무료지원 서비스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업예정자가 공장을 설립하려면 국토의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무려 91개나 되는 공장 관련법령과 지자체 조례를 검토해야 한다.
시작 단계에서부터 머릿속이 어지러워지고 가슴이 답답하다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확실한 방법이 없을까? 경험과 경제력이 부족한 중소 상공인들에게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공장설립지원센터를 소개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본부장:이정환) 창원 공장설립지원센터에서는 공장 인.허가를 예정중인 민원인을 대신해 모든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무료지원하고 있다.
공장설립지원센터는 1997년에 설치되어 전국에 14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그 중 창원센터에서는 경남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장 관련 인․허가에 대한 무료대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창원공장설립지원센터는 창업.공장설립.이전.변경 등 모든 행정절차를 무료로 지원해준다.
특히, 공장설립 인.허가 가능 여부를 사전에 판단해 공장설립이 가능한 기업에는 토목측량, 현황설계도면 작성, 개발행위허가, 농지전용허가, 창업사업계획승인 서류작성, 환경요인검토 등 공장설립 시작 단계부터 공장등록 완료시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창원공장설립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인과 창업희망자들의 편의를 위해 도내 3개 지자체에서 현지 출장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김해시(월, 수)와 사천시(화,목)는 주 2회, 함안군(금)은 주 1회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상담과 공장 현장실사 등을 통해 영세기업인들을 밀착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경남도내 150개사로부터 상담을 의뢰받아 공장등록 및 제조시설설치승인 34건, 신설변경 및 업종변경 31건, 증설 3건, 창업 2건, 신설승인 2건으로 총 72건을 무료대행 했다.
이 같은 일을 컨설팅업체에 맡기면 건당 평균 250만원의 대행비용이 든다. 따라서 창원공장설립지원센터가 이들 중소기업에 1억8천만원 가량의 대행비용을 절감해준 셈이다.
대기업에 근무하던 L씨는 창업을 계획하고 경남 창녕군 소재 나대지에서 창업을 결심하고 공장허가를 받기위해 컨설팅 및 설계사무소를 전전긍긍하다 지난 7월 창원공장설립지원센터를 알게되어 측량에서 창업승인까지 인허가 절차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아 약 3천만원의 공장 인.허가비용을 절감하였고, 지난달 공장을 준공하여 생에 최초로 자신이 만든 제품을 생산하여 거래처에 납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