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누적 지방세 1조7천억 돌파...지역재정 견인
2014-12-03 13:01
세계최고 말테마파크 탈바꿈 후 경주마투어, 말워터파크 개장 등 지역민과 상생 박차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복지예산 부족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지자체들이 세수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2005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유치에 성공한 부산시와 경남도가 공원개장 이후 올해 말까지 1조 7,000억 원을 넘는 세수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은 2014년 현재까지(11월 기준) 2,498억 원을 국세와 지방세로 납부했고, 2014년 납부할 총 세금 액은 2,73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4년 간 납부해온 세금 액 중 최고 수준으로, 2011년 2,341억 원, 2012년 2,566억 원, 그리고 2013년 2,702억 원에 이어 4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세수원의 70% 넘는 2,000억 원이 지방세로 부산시와 경상남도에 납부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재정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2005년 개장 이후 2013년도까지 총 누적 지방세 납부액이 무려 1조 5,000억 원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는 1조 7,000억 원 돌파가 무난할 정도로 그동안 지역재정에 막대한 기여를 해왔다. 더불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3년 동안 납부한 지방세도 2011년 1,775억 원, 2012년 1,900억 원, 2013년 1,958억 원의 상승세를 보였고, 올해는 총 1,970억 원 가량을 납부할 것으로 예상되어 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김해시에 걸쳐서 위치해 있는 렛츠런파크 부경은 지방세 역시 양 시와 도에 똑같이 납부함으로써 균등한 지역발전에 힘써왔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작년 한해 총 1,958억 원의 지방세를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에 각각 980억 원 씩 납부했다. 주목할 점은 980억 원의 지방세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에 실제로 얼마나 기여를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2013년 경상남도의 총 세수인 1조 7,500억 원 중 약 6%가 렛츠런파크 부경의 지방세라는 점에서 렛츠런파크 부경이 경상남도에 기여하는 바는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에도 역시 작년 총 세수 2조 7천억 원 중 약 4%를 기여했는데, 이는 단일 기업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국세와 지방세를 통해 국가와 지방재정에 크게 일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쉼터로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실제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입장인원 추이를 살펴보면 2008년 85만 명, 2009년 92만 명, 2010년 99만 명을 기록했고, 말 테마파크 개장년도인 2011년에는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는 지역민들이 공원을 방문했다. 이후로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입장인원은 매년 5~7%의 성장세를 기록할 정도로 이미 지역민들에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각광받는 명소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특히 작년의 경우 최종 133만 7천여 명(어린이 고객 포함)으로 집계되어 공원개장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세수확충을 통해 국가 및 지방재정을 풍요롭게 하고 있고, 나아가 세계최고 말 테마파크로써 문화공간이자 놀이동산으로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김병진 본부장은 “그동안 우리 렛츠런파크 부경은 국가 및 지자체에 여러 방면으로 지원해온 사회공헌활동들을 발판삼아 올해 역시 모든 임직원들이 열심히 뛴 결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모든 지역민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하면 바로 사회공헌 1등 기업이라는 말이 떠오를 수 있도록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