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모바일 쇼핑 주도로 '사이버 위크' 판매 기록 수립

2014-12-03 10:15
IBM, 디지털 애널리틱스 벤치마크 분석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닷새 간의 미국 사이버 먼데이 위크 기간 동안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이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휴를 끝낸 소비자들은 사이버 먼데이에도 활발히 온라인 쇼핑을 해 연휴 기간 중 가장 왕성한 온라인 쇼핑 거래량을 만들어 냈다. 전년대비 온라인 매출은 8.5% 증가했으며, 모바일 매출은 27.6% 증가했다. 뉴욕시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양일 모두 온라인 쇼핑이 가장 왕성한 도시라는 타이틀을 유지했다.

IBM이 발표한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의 높은 성장에 이어, 닷새간의 ‘사이버 위크’는 온라인 쇼핑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정점을 찍었다.

추수감사절에서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전체적인 온라인 매출은 12.6% 증가했으며, 모바일 매출은 전년대비 27.2% 증가했다. 안드로이드 기기 대비 iOS 기기들을 통한 모바일 쇼핑 거래량은 2배 이상 높았으며, 매출은 4배 가까이 높았다.

IBM이 분석한 2014년 사이버 먼데이 주요 쇼핑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온라인 매출 성장: 추수감사절 직후의 월요일은 온라인 쇼핑 고객들에게 여전히 닷새의 연휴 기간 중 가장 바쁜 하루로 남았다. 사이버 먼데이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8.5% 증가했다. 주문 건당 평균 금액은 지난해와 비교하여 3.5% 감소한 124.21 달러였다.

△‘모바일 먼데이’가 된 사이버 먼데이: 사이버 먼데이의 모바일 거래량은 전년대비 30.1% 증가하며 전체 온라인 거래량의 41.2%를 차지했다. 모바일 매출 역시 전년대비 27.6% 증가하며 전체 사이버 먼데이 온라인 매출 중 22%를 차지했다.

△미국 5대 온라인 쇼핑 도시: 뉴욕시는 다시 한번 사이버 먼데이의 온라인 쇼핑 매출에 있어 최고의 자리를 지켰으며, 워싱턴 D.C., 조지아 주의 애틀란타, 캘리포니아 주의 로스앤젤레스, 일리노이 주의 시카고가 뒤를 이었다. 뉴욕시의 쇼핑객들은 평균 112.44 달러를 사이버 먼데이에 지출했다.

△검색은 스마트폰으로, 구매는 태블릿으로: 새로운 디지털 쇼핑의 동반자인 스마트폰을 통한 거래량은 사이버 먼데이 전체 온라인 거래 중 28.5%를 차지했으며, 태블릿 거래량은 절반 정도인 12.5%를 기록했다. 반면 모바일 매출은 태블릿이 온라인 매출의 12.9%를 차지하며 9.1%를 차지한 스마트폰에 비해 41.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태블릿 사용자들의 평균 쇼핑 금액은 121.49 달러로, 99.61 달러인 스마트폰 사용자들에 비해 2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OS vs. 안드로이드: iOS는 이번 사이버 먼데이에서도 3가지 지표에서 안드로이드보다 모바일 쇼핑에서 앞섰다. iOS 사용자들은 평균 114.79 달러를 지출한 반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평균 96.84 달러를 지출해 18.5%의 차이를 보였다. 또 iOS는 전체 온라인 거래량의 28.7%로, 12.2%를 차지한 안드로이드보다 2배 높았다. iOS는 전체 온라인 매출의 17.4%로, 4.4%를 차지한 안드로이드보다 4배 높았다.

△ 유통업체들, 후속 거래를 위해 이메일 활용: 구매 영수증이나 구매 목록 초기화와 같이 소비자의 활동에 의해 자동적으로 생성되는 문자나 이메일은 전년대비 48% 증가했다. 

△ 데스크톱은 죽지 않았다: 사이버 먼데이에는 쇼핑객들이 업무로 복귀함에 따라, PC나 데스크톱을 이용한 거래량은 전체 온라인 거래량의 58.6%를 차지했으며, 온라인 매출의 78%를 차지했다. 또한 PC나 데스크톱을 이용한 쇼핑객들은 평균 128.24 달러를 지출해, 평균 110.72 달러는 사용한 모바일 쇼핑객보다 15.8% 높았다.

△소셜미디어 영향력 – 페이스북 vs. 핀터레스트: 브랜드 충성도와 매출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 담당자들은 지속적으로 소셜네트워크에 의존하고 있다. IBM은 2개의 선두 사이트인 페이스북과 핀터레스트를 분석했다. 핀터레스트의 검색은 주문 당 97.78 달러를 이끈 반면, 페이스북은 26.2% 높은 123.44 달러를 이끌었다.

△모바일 쇼핑은 블랙 프라이데이가 더 활발: 쇼핑객들이 업무로 복귀하면서, 블랙 프라이데이 대비 사이버 먼데이의 모바일 거래량과 매출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먼데이의 모바일 매출은 21.2% 하락했으며, 모바일 거래량은 블랙 프라이데이 대비 17% 하락했다.

한편 이번 분석은 IBM 디지털 애널리틱스 벤치마크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소비자들의 거래를 분석한 결과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사이트는 유통업체와 마케터들이 경쟁 업체들을 벤치마킹하고 목표 고객을 좀 더 세분화해 접근할 수 있도록 370개 이상의 성과지표를 제공한다.
 

IBM, 사이버먼데이 분석 결과[자료 = 한국I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