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인 바람 안 피운다더니… 에네스 카야 비정상회담 과거 발언 화제

2014-12-03 11:11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사진=JTBC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방송인 에네스 카야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7월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여자들이 모르는 세계, 남자들의 실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에네스 카야는 "터키 남자들은 여자한테 잘해준다. 절대 한눈 팔지 않는다. 바람 피우는 남자가 우리나라에는 없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에 샘 오취리가 "하나도 없는 거냐"라고 묻자, 에네스 카야는 "하나도 없다는 건 아니지. 대체로 그렇다고 얘기하는 거지"라고 답답해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여성이 '에네스 더 이상 총각행세 하지 마라'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 퍼지면서 '불륜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이 글을 올린 여성은 "에네스 너 나한테 사과해라. 너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마라. 내가 너한테 농락당한 거 생각하면 기분 더럽고 진짜 열 받는다. 거짓은 언젠가는 드러나는 법이다. 결혼했으면 한 사람만 바라보고 살아라. 그렇게 못할 거 같으면 결혼을 하지 말든가. 앞으로 나처럼 속아서 농락당하거나 더한 것도 당할지도 모르는 여자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며 에네스 카야와 주고받은 카톡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제가 커지자 에네스 카야는 '비정상회담'을 비롯한 자신이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총각행세 논란에 네티즌들은 "에네스 카야 루머에 대한 해명이라도 하지" "비정상회담 하차한 에네스 카야, 터키 유생이라는 별명이 아깝다" "에네스 카야 비정상회담에서 제일 좋아했는데" "말과 행동이 다른 에네스 카야, 이대로 터키 갈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