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패션브랜드 '보브'…월 매출 5억원 달성
2014-12-03 09:41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 보브가 브랜드 최초로 월매출 5억원을 돌파한 매장을 배출했다고 3일 밝혔다.
여성복 브랜드 보브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지난달 매출이 5억 9000만원을 달성하며 여성캐주얼 브랜드 중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55.4% 증가한 수치다.
보브는 롯데백화점 본점 외에도 롯데 잠실, 신세계 강남, 신세계 본점 등 주요 백화점에서 여성캐주얼 브랜드 중 매출액 1 위를 달리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보브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브이엘은 기존 보브보다 가격대가 20% 낮으면서 보다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SPA를 좋아하는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스타일링 콜라보레이션도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테일러 토마시 힐이 스타일링 한 핑크코트 및 100만원대 야상 패딩은 모두 완판됐으며, 다른 코트와 패딩 상품들도 200개~500개씩 재생산 해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보브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매출 목표인 112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해 보브를 최신 트렌드를 만들어 내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