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농촌체험 춘천관광열차 운영
2014-12-02 17:12
3월부터 농촌체험 열차 운영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춘천시는 내년 봄부터 농촌체험 춘천관광열차 상품을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철을 이용하는 수도권 관광객의 증가 효과를 지역전체로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정기 관광열차 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철도공사와 지난 달 체결하였다.
현재 춘천을 찾는 관광객은 연 1천1백만명을 넘고 있으나 당일 관광이 주를 이루면서 특정 지역 몇 곳만 경제 효과를 누리고 있는 실정이다.
춘천시는 이 같은 이유로 농촌 방문 관광열차 상품을 기획하여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한 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는 복안이다.
내년 봄 운영될 관광열차는 월 2~3회 임시, 특별열차 성격으로 운행하며 회당 200~4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체험관광이 가능한 마을을 조사하여 내년 2월까지 상품 개발, 체험기반 조성, 주민 교육 등을 완료할 계획이며, 정식운영은 3월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