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롯데와 연간계약금 13억원에 5년간 재계약...2019년까지 최소 65억원 보장받아
2014-12-02 08:36
미국LPGA투어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는 별도...5년간 수입 100억 넘을 듯
김효주(19)가 롯데그룹과 2019년까지 5년간 재계약했다.
롯데그룹은 부대비용을 포함한 국내 선수 최고 수준의 연간 계약금 13억원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우승시 상금의 70%, 5위 이내 30%)를 주는 조건으로 5년간 김효주와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미LPGA투어 상금랭킹 1위, 세계랭킹 1위, 그랜드슬램 달성시 10억원의 추가 인센티브 조건도 포함됐다.
계약금은 매년 받는 연봉 개념이므로 김효주는 5년동안 최소 65억원을 보장받은 셈이다.
김효주는 내년 미LPGA투어에서 활약한다. 올 한해 인센티브로만 11억원을 받은 김효주는 상금 규모가 큰 미LPGA투어 진출시 성적에 따라 더욱 많은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효주는 2일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9위에 올라있다.
2012년 프로 데뷔와 함께 롯데그룹과 후원 계약을 맺었던 김효주는 올시즌 KLPGA투어에서 5승을 올리며 4관왕(상금왕, 대상, 평균타수, 다승왕)을 차지했다. 미LPGA투어의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내년 미LPGA투어 진출권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