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일본 신용도 'A1'으로 한단계 강등... 한국보다 낮다
2014-12-01 18:23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Moody's Investors Service)는 1일 일본의 장기 국채의 신용도를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재정적자 삭감 목표 달성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하면서 디플레이션 압력 속 성장 전략에 대한 타이밍과 유효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강등 이유를 밝혔다.
무디스는 일본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중기적으로 국채 상환여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히면서도 향후 대대적인 재정 구조조정에 나설 경우 펀더멘털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점을 감안, 중장기적 신용도는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