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세계경제 선도자 '제조업'…창조디자인R&D 350억 지원"
2014-12-01 09:02
국내 제조업, 세계경제의 '퍼스트 무버'…제조업혁신3.0 정책 등에 반영
디자인 연구개발, 올해 248억7700만원에서 내년 350억7000만원 확대
디자인 연구개발, 올해 248억7700만원에서 내년 350억7000만원 확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중소기업인 바디프랜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디자인 중심의 기술 융합과 관련한 정부 지원책을 이 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디자인·기술 융합 기업들과의 만남에서 국제적 브랜드 육성을 위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전환 지원,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 등 다양한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 장관은 업계와 논의된 내용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수렴 후 국내 제조업이 세계경제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조업혁신3.0 정책 등에 반영키로 했다.
특히 국내 기업이 디자인·기술·서비스를 융합하는 창의적 소프트 파워 강화를 통해 신(新)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디자인 연구개발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디자인 기술개발 지원 규모는 올해 248억7700만원에서 내년 350억7000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제적 브랜드 육성을 위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전환 지원,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 등 다양한 기업 애로사항도 점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용자 경험 중심의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니즈를 디자인하고 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되는 가치를 개발하는 등 시장 선도가 창조경제를 꽃 피울 수 있다는 데 서로가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장관이 방문한 중소기업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창조경제박람회 참가기업으로 소비자 감성가치와 시장 트렌드를 구현한 디자인·기술·서비스 융합 등 창조경제 구현의 대표적인 업체로 지목된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