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쇼팽 시신서 심장 적출, 누가 그랬나 봤더니… '충격'

2014-11-30 19:33

서프라이즈 쇼팽[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쇼팽의 심장에 얽힌 사연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쇼팽의 심장에 대한 비밀이 밝혀졌다.

쇼팽은 고향인 폴란드의 독립을 꿈꾸며 '혁명 에튀드'를 작곡하고, 자신의 연주회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모두 폴란드의 독립운동에 보탰다.

러시아는 오스트리아에 압력을 넣어 쇼팽을 폴란드에 갈 수 없도록 조치했고, 쇼팽은 아버지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한 것은 물론 자신 또한 죽을 때까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이에 쇼팽은 누나에게 심장만이라도 폴란드에 가게 해달라고 사정했고, 그의 누나는 쇼팽이 사망한 후 심장을 적출해 폴란드에 입국했다.

이후 그의 누나는 폴란드 성 십자가 성당에 쇼팽의 심장을 묻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쇼팽, 안타까운 사연이다", "서프라이즈 쇼팽, 전혀 몰랐던 사실이다", "서프라이즈 쇼팽, 누나가 큰일을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