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제2회 창조경제박람회 참석…창업·재도전 주역 격려
2014-11-27 10:52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창조경제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벤처·창업기업인들과 창업 실패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재도전 주역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 박람회 개막식 참석은 지난해 12월 열린 1회 박람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박람회는 "창조경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한 21개 정부 부·처·청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11개 경제단체가 공동주최하고, 중소기업청 벤처창업박람회와의 통합 개최, 금융위원회의 기술금융 시연과 설명 등 각 부처 및 지자체의 참여, 13대 대기업과 640여개 스타트업 참가로 지난 해에 비해 행사 내용과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박 대통령은 이어 개막식 축사에서 세계경제가 무기력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최근 우리나라 '경제혁신3개년계획'이 OECD회원국 성장전략 중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등 우리의 창조경제에 대한 국제사회가 있었지만,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개혁을 끊임없이 추진하고, R&D 투자가 새로운 제품과 비즈니스로 구체화돼 중소기업의 든든한 조력자가 돼야 한다고 당부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아울러 전국 17개 지자체에 설치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 크라우드 펀딩이나 성장사다리 펀드 등 맞춤형 투자지원을 확대하는 쪽으로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원활한 제도적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지금까지 각 부처별로 진행한 유사 박람회를 하나로 통합해 개최함으로써 현 정부 출범 후 2년간의 창조경제 성과를 종합적으로 보여주고 민간과 지방, 해외로 확산하는 창조경제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