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김영우 의원, 탈북민 만남…27일 ‘통일과 북한이탈주민의 역할’ 국제세미나 개최

2014-11-26 16:41
국회서 해외난민정책사례 발표 및 탈북민 2명 생생한 증언

새누리당 원유철(경기 평택), 김영우(경기 포천 연천군) 의원과 남북하나재단은 27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통일과 북한이탈주민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아주경제 미술팀]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 원유철(경기 평택), 김영우(경기 포천 연천군) 의원과 남북하나재단은 27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통일과 북한이탈주민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외교관을 초청, 세계 각국의 다양한 난민정책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통해 탈북민 정착지원 정책의 시사점 등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세미나 1부인 오전에는‘외국 난민정책사례로 본 정부의 탈북민 정책 고찰’ 세션과 오후의 ‘성공적 정착과 정착지원의 상관관계’ 세션으로 구분돼 열린다. 이후 통일과 북한이탈주민의 역할’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이들 세션은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특히 세미나 2부에서는 탈북민 발표자 이모씨와 김모씨가 직접 국회에 나와, 자신들이 당한 인신매매 등 탈북과정에서의 인권유린 실태와 남한에 정착하면서 겪은 일화 등을 육성으로 생생이 증언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공동주최한 원유철, 김영우 의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도출될 다양한 제언들을 실제 탈북민 지원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입법과 예산 측면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남북하나재단 정옥임 이사장도 “국회에서 탈북민이 직접 자신들이 겪은 이야기를 국내외 전문가와 외교관들 앞에서 증언한 것은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재단은 이들의 소중한 증언들과 세계 각국의 난민지원 노하우들이 실제 정착지원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