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을 부르는 음식, 포장과도 관련 있어… '궁금'
2014-11-26 12:31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 공대와 네덜란드 탈부르그대 연구팀은 사람들이 구입하는 음식의 포장 크기와 비만의 관계를 조사해 과식을 부르는 음식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작은 포장의 음식을 샀을 때가 대용량 포장을 샀을 때보다 더 많이 먹는다. 큰 포장의 음식은 의식적으로 적게 먹으려고 노력하는 반면, 작은 포장의 음식은 오히려 안심하고 먹기 때문에 과식을 부르는 음식과 포장이 연관성이 있음을 분석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앞서 미국의 인터넷 매체 '더스트리스닷컴'에 따르면 술, 흰 파스타, 프렌치프라이 등은 식욕을 촉진시켜 과식을 부르는 음식에 해당한다.
술은 3잔만 마셔도 식욕 억제 호르몬 렙틴이 30%가 줄어든다. 식욕을 억제하는 시상하부에 지장을 줘 고칼로리 음식을 먹고 싶게 한다고 알려졌다.
흰 파스타에 들어가는 면은 탄수화물. 이를 많이 섭취하면 췌장이 인슐린을 만들어 내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데, 인슐린이 많아지면 혈당 수치가 떨어져 배가 고파진다. 탄수화물인 감자를 재료로 하는 프렌치프라이 역시 인슐린 분비가 많아진다.
특히 프렌치프라이는 소금을 넣기 때문에 과식을 부르는 것과 별개로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과식을 부르는 음식, 포장까지 신경을 써야 하나?", "과식을 부르는 음식, 먹는 일도 까다롭네", "과식을 부르는 음식, 힘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