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지역경제 활성화는 “공염불

2014-11-26 10:33
시흥시, 지역경제 활성화는 “공염불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협약식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지만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무원들 잦은 하도급 비리 수사로 관내 업체 추천 못해 특히 시는 부서 곳곳에서 툭하면 하도급비리 수사로 공무원들이 정신적이나 물질적으로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 관내 업체 추천은 입 밖에도 꺼낼 수 없는 형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는 최근 관내 건설사, 상공인,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으뜸 시흥시를 위한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역경제화 활성화는 말로만 이날 행사에서 김윤식 시장과 23개 협약기관 관계자들은 협약을 통해 시민을 우선 고용하고 지역 업체와 장비, 물품, 음식점 등 우선 이용, 시흥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태학 의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와 협력, 구인과 구직자들 간의 일자리 매칭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관내 업체들은 배곧신도시 조성 등 공사 현장이나 관급공사에서 일부 제한된 업체들만 참가하고 있다며 하소연하고 있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하여 관계 공무원들과 관내 업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말로만 하지 말고 조례 개정을 통하여 관내 업체들이 일정 부분 납품이나 공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시흥시에서 특별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