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V 특집] 동원그룹, 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

2014-11-26 16:35

동원그룹이 어린이들을 초청해 ‘와글와글 책꾸러기’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동원그룹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동원그룹의 비전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이다.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정의 실현'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다.

새로운 가치 창조는 기존 가치보다 뛰어난 생활문화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좋은 제품을 넘어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나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사회 필요기업은 반드시 사회에 필요한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다. 즉 지속적인 고용창출과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나아가 건전한 기업이윤 창출로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나라의 근간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동원그룹의 가장 눈에 띄는 활동으로는 '동원 책꾸러기 캠페인'을 꼽을 수 있다. 이는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어줘야 우리도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신념에서 시작됐다. 

동원육영재단은 2007년부터 만 6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1년간 그림책을 무료로 보내주는 엄마와 책읽기 캠페인사업 일환으로 '동원책꾸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매달 1만2000 가정에 그림책을 지원하고, 이 가운데 약 10%는 '위스타트'와 '시소와 그네'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아이들이 작가와 직접 만나 다양한 독후 활동 기회를 만들기 위해 '와!책(와글와글 책꾸러기)' 행사를 진행 중이다. '먼지깨비'의 이연실 작가, '줄줄이 꿴 호랑이'의 권문희 작가, 동시집 '냠냠'의 안도현 시인 등 동화책 작가들이 직접 어린이 독자들과 만나 그림도 그리고 요리도 하고 낭송도 하는 행사다.

동원그룹은 1979년부터 미래의 주역인 학생을 발굴해 육성하는 장학사업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6000명 이상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1980년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비 지원을 시작으로 고려대·연세대·전남대·부경대·한국외대 등과 국립수산연구원·국제사법연구원·광주과학기술원 등 유수한 대학과 연구기관을 후원하고 있다. 강원도 주문진 수산고등학교 등 7개 학교와는 자매결연을 맺고 지원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