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3차 티저 공개… 드러나는 유지태의 존재감
2014-11-25 17:05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연출 이정섭) 측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 유지태(김문호 역)의 묵직한 존재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어두운 집안에서 홀로 있는 유지태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땀에 젖은 채 숨을 몰아 쉬며 악몽에서 깨어나는 그의 모습과 함께 "내 꿈은 꿈을 꾸지 않는 것이다"라는 내레이션은 그의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유지태는 모든 기자들이 선망하는 스타기자이자, 전쟁터까지 달려가 특종도 몇 번 터뜨린 유명기자다. 인기를 증명하듯 "제가 기자님 팬이거든요"라고 밝힌 인터넷신문기자 채영신(박민영)의 방 안에 붙어 있는 그의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타이틀롤 '힐러' 서정후 역할의 지창욱은 지난 티저 영상에 이어 날렵한 액션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낡은 건물의 창문을 깨며 공중으로 뛰어 오른 지창욱의 모습은 '힐러'를 기대케 한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오는 12월 8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