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터키-유럽 손잡고 CIS 프로젝트 시장 개척한다"
2014-11-25 15:00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코트라(KOTRA)가 단독으로 진출하기 힘든 독립국가연합(CIS) 프로젝트 시장을 뚫기 위해 터키·유럽과 손을 잡았다.
코트라는 터키와 유럽의 EPC기업이 참가하는 'CIS.터키-유럽 파트너십 프로젝트 플라자'를 2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등 11개국 39개 발주처와 EPC기업들이 방한해 국내 기업 160여 개사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발주 정책을 설명하고 1:1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극동지역 개발, 에너지, 그린, 의료 등 현지 수요가 많은 분야의 발주처들이 대거 방한했다. 특히 일부 발주처들은 교통카드시스템, 주차타워 등 우리 기업들이 강점을 보유한 첨단기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유럽과 터키계 종합 건설사들은 이미 1990년대 초부터 CIS 프로젝트 시장에서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 및 터키계 기업들과 우리 기업들 간의 우호적인 관계가 구축된다면 향후 CIS 프로젝트 시장에 진출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