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26일 개성 영통사 방문…남북합동법회 참석

2014-11-25 11:25

[사진=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통일부가 26일 개최 예정인 영통사 낙성 9주년 기념 및 대각국사 의천 스님 913주기 열반다례재 남북불교도합동법회 참석을 위한 천태종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천태종 사회부장 설혜스님 등 30명은 26일 오전 9시 방북해 개성 영통사에서 남북합동법회를 한 다음 오후 5시에 돌아올 예정이다.

천태종은 지난 6일 개성에서 북측 조선불교도연맹과 실무회담을 열어 이번 합동법회 개최를 합의했다.

통일부는 이번 합동법회가 비정치·비군사 분야의 사회문화 교류로서 연례적으로 추진돼온 순수 종교 행사인 점 등을 고려해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