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적 에너지절약 실천의지 다져
2014-11-25 10:36
- 25일 아산서 촉진대회…우수사례 발표‧유공자 포상 등 진행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5일 아산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천석현)와 공동으로 ‘2014년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1월 에너지의 달을 맞아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도 및 지역 기업·시민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는 ▲유공자 포상 및 민관단체 협력 사업 사례발표 ▲현대오일뱅크 산업분야 에너지절약 우수사례 발표 ▲포스코에너지의 증기를 이용한 중저온 폐열활용 스팀터빈기술에 대한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는 에너지이용합리화 시책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서산시 등 4개 기관과 전력거래소 김범수 차장 등 10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JW중외제약㈜ 최재진 부장대우 등 2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에스이앤지 최정웅 이사 등 3명이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열린 포스코에너지의 증기를 이용한 중저온 폐열활용 스팀터빈기술 세미나에서는 활용도가 낮아 버려지던 중저온 폐열을 활용해 발전하는 기술로,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소개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기술은 국내 산업 현장이나 소각장 등에 활용할 경우 전력 생산을 통한 부가수익 창출은 물론, 도심 에너지 자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올 겨울은 예년보다 추위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보되는 만큼 에너지 사용률도 높아질 전망”이라면서 “동절기 에너지 절약과 건강을 위해 실내온도 18~20도 유지하기, 내복 입기, 개인용 전열기 사용자제 등 범도민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에 다함께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