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미디어허브 소니픽쳐스와 4K(UHD) 콘텐츠 서비스 협약 체결

2014-11-25 09:31

[▲사진설명: 박동수 KT미디어허브 미디어사업총괄본부장(왼쪽)이 키이스 르고이 소니픽쳐스텔레비전 인터내셔널 대표와 UHD 콘텐츠 제공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의 인터넷TV(IPTV)서비스 올레tv를 운영하는 KT미디어허브가 영화 제작·배급사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와 초고화질(UHD) 콘텐츠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료방송서비스 사업자 가운데 소니픽쳐스와 UHD 콘텐츠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레tv는 소니픽쳐스가 보유하고 있는 영화, 시리즈 등 UHD 콘텐츠 180여편, 총 250여 시간 분량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지난 20일 개봉한 ‘퓨리’등을 비롯해 향후 소니픽쳐스의 신작 UHD 콘텐츠 타이틀, 전 편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게 됐다.

이에 올레tv는 이날부터 소니픽쳐스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를 UHD 로 내놓는다. 이를 시작으로 ‘엘리시움’, ‘개구쟁이 스머프2’, ‘브레이킹 배드’, ‘블랙리스트’ 등 작품도 UHD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협약식에는 박동수 미디어사업총괄본부장, 강인식 콘텐츠사업본부장 등 KT미디어허브 관계자와 키이스 르고이(Keith Legoy) 소니픽쳐스텔레비전 인터내셔널 대표, 엔젤 오렝고(Angel Orengo)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캔 로(Ken Lo) 동아시아·중국·한국 지역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동수 미디어사업총괄본부장은 "두 회사는 2007년부터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며 국내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육성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며 "이번 협약체결로 인해 양질의 콘텐츠가 부족한 국내 UHD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키이스 르고이 대표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는 소니픽쳐스와 대한민국 최첨단 플랫폼인 올레tv가 만나 UHD 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