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KT미디어허브는 삼성전자와 제휴해 TV, 스마트폰 연동 서비스 ‘매칭형 크로스미디어 광고’를 내놨다고 2일 밝혔다.

‘매칭형 크로스미디어 광고’는 TV 광고를 보면서 스마트폰을 흔들면, 기업의 관련 서비스 및 상품 이벤트 등 부가 정보를 곧바로 수신할 수 있다. 기존 TV 광고를 본 후 관련 정보를 직접 인터넷에서 검색해야 했던 시청자의 불편을 해소한 것이라고 KT미디어허브 측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갤럭시 단말에 삼성전자가 개발한 ‘스윙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그 후 매칭형 크로스미디어가 적용된 TV 광고가 나올 때 스마트폰을 흔들면 된다. ‘스윙고’ 앱이 광고의 오디오를 인식해 관련 행사 쿠폰, 부가 정보 등을 사용자에게 스마트폰을 통해 보여준다.

곽정환 KT미디어허브 광고사업전략팀 부장은 “기존 TV 광고의 경우, 이를 접한 고객들이 부가 영상, 이벤트 정보 등을 얻기 위해 직접 인터넷을 탐색해 찾아와야 했다”며 “매칭형 크로스미디어 광고는 스마트폰을 흔들기만 하면 관련 정보로 곧바로 연결돼, 즉각적인 반응을 원하는 광고주와 빠른 정보 접근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미디어허브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올레tv 시청자 대상으로 ‘스윙고 체험 이벤트’를 9월 말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