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 3분기 영업익 13.8% 증가

2014-11-24 18:40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자동차 내장재 전문업체인 현대공업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 381억 1000만원, 영업이익은 28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13.8% 증가한 수치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이 다소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북경 자회사가 높은 경영 성과를 이루면서 약 112억원의 배당수익이 발생했지만 연결 실적에는 수익으로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배당금 수익에 대한 세금 약 10억원만 실적에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인식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공업은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연결 기준)도 1279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공업 강현석 대표이사는 “대외 악재 속에서도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것에 대해 임직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4분기 이후에도 신규 차종 출시, 중국 내 주요 거래처의 추가 공장 설립 가능성 등 긍정적인 이슈가 많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