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습병행제로 명품 취업 100% 도전… 남인천캠퍼스가 발벗고 나서다.
2014-11-24 11:42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강희상)의 전 교직원은 취업전선으로 총 출동했다.
교수 1인 10개 이상의 기업체를 전담하여 기술지도와 맞춤형 교육으로 2014년 재학생 취업 100%를 목표로 하고 있는 남인천캠퍼스는 교수 전원이 수업이 없는 시간을 이용하여 기업 현장을 돌아다니며 직접 신규 기업전담업체를 발굴하고 일학습병행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인천 남동공단의 한 기업체를 방문한 이익환 교학처장은 “일학습병행제와 연계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적응력이 높은 엘리트 기술인재를 양성하여 기업의 Needs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남인천캠퍼스는 정부의 국민취업률 70% 달성을 위해 매년 650명의 정규과정과 베이비부머, 경력단절여성, 인천시 실업자, 인천서구청의 일자리창출 과정 등 다양한 직종과 과정을 운영하여 우수한 기술인재를 인천·경기지역 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인쇄과에서 3개월 교육을 받은 베이비부머 과정 전명기(56세)씨는 우리나라 베이비부머 교육과정 이수자 중 최초로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연봉 10만 달러(약 1억원)과 성과급 및 거주비용을 지원받으며 미얀마 의류회사의 공장장으로 취업하여 인생 이모작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미래신성장동력학과로 개편된 스마트전자과는 10억원 이상의 신기술 장비를 도입하여 실습시설 장비를 개선한 결과 국내 교육기관이 참여하는 전자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고 참가자 전원이 입선하는 등 매년 졸업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하는 명문 학과로 도약했다.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로 지정된 남인천캠퍼스는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재학생 전원을 취업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일학습병행제란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스스로 양성 활용하기 위해 청년취업 희망자를 근로자로 채용하여 일을 하면서 이론교육과 현장훈련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직업훈련제도이다.
학습근로자를 채용하여 일터에서 일정기간(1년~4년)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한 후 국가가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이다.
매주 3~4개 기업체를 방문하고 있는 강희상 학장은 “일학습병행제가 조기에 정착하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층의 취업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듀얼공동훈련센터 운영을 전담하는 손태일 산학협력처장은 “일학습병행제를 잘 활용하면 기업체는 양질의 기능인을 고용할 수 있고 생산성 향상과 고용안정을 가져올 수 있으며, 근로자 또한 지속적인 학습기회를 갖게 되어 최고의 장인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2015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스마트전자, 신제품개발, 컴퓨터응용기계, 특수용접, 신소재응용, 스마트전기, 디스플레이인쇄, 콘텐츠디자인, 자동차정비 등 9개 학과에서 1년 기능사양성과정을 모집하고 있으며, 야간3개월 과정도 운영하여 인천, 경기지역 실업난 해소에 앞장선다.
폴리텍대학만의 차별화된 기술교육을 받고 명품 기술엘리트로 거듭나고 싶은 청년들은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교학처(전화 032-450-0310)나 http://namincheon.kopo.ac.kr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