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서 사망사고... 1호선 운행지연

2014-11-23 20:40

[사고를 알리는 지하철역 전광판]

23일 오후 8시가 조금 넘은 시각, 영등포역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1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문모(54)씨가 영등포역으로부터 100m 가량 떨어진 선로에 있다가 이 역으로 진입하던 인천발 소요산행 전철에 치여 사망했다.

이 사고로 1호선 상·하행 완행운행이 15~20분가량 지연됐다.

코레일은 사고가 발생한 소요산 방면 완행 열차 선로와 인천 방면 완행 열차 선로를 막고, 급행 열차 선로를 이용해 완행 열차를 운행했다.

코레일은 이날 밤 8시45분을 기해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영등포역 지하철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반대편에 위치한 일반 기차 승강장에는 스크린 도어가 없어 승객이 얼마든지 선로로 내려갈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코레일은 문씨가 갑자기 뛰어들었다는 기관사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정황을 파악 중이다.

경찰은 문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고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