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프로 복서 파퀴아오, 타이틀 방어 성공…세계 최강 입증

2014-11-23 15:48

파퀴아오 타이틀 방어 성공[사진=MBC 스포츠 플러스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필리핀 국회의원이자 프로 복서인 매니 파퀴아오(36)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파퀴아오는 23일 오후 마카오 베네치안리조트 코타이아레나 특설링에서 열린 챔피언 타이틀 방어전에서 도전자 알지에리를 맞아 판정승을 거뒀다.

비록 KO 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파퀴아오는 6라운드를 포함해 여러 차례 다운을 빼앗아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결국 경기는 12라운드까지 이어졌고, 수차례 알지에리를 다운시킨 파퀴아오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네티즌들은 “파퀴아오, 실력 여전하네” “파퀴아오, 대박이다” “파퀴아오, 멋있다” “파퀴아오, 파이팅”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파퀴아오는 무려 8개 체급을 석권한 전인미답의 기록 보유자로 필리핀의 국민적 영웅이자 세계 복싱계가 사랑하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