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초 TKO승’ 최두호, 푸이그 꺾고 UFC 데뷔전 승리로 장식

2014-11-23 11:19

최두호-푸이그[사진=UFC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최두호가 화끈한 UFC 데뷔 신고식을 치뤘다.

최두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프랭크 어윈센터에서 벌어진 ‘UFN 파이트 나이트 57’ 마누엘 푸이그와의 맞대결에서 경기 시작 18초 만에 TKO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승부는 최두호의 스트레이트 한 방으로 결정됐다. 경기 초반 탐색전이 벌어진 가운데 푸이그가 왼손 잽을 날렸고, 최두호가 카운터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푸이그의 턱에 적중시켰다. 푸이그는 곧바로 쓰러졌고 최두호가 달려들어 파운딩 세례를 퍼부어 승리를 따냈다.

2009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최두호는 이번 승리로 격투기 통산 전적 1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네티즌들은 “최두호-푸이그, 화끈하네” “최두호-푸이그, 멋있다” “최두호-푸이그, 소름 끼친다” “최두호-푸이그, 시원한 한 방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