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원자력안전 심포지엄 26일 서울서 개최

2014-11-20 14:14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외교부는 한·중·일과 러시아, 프랑스, 몽골 등이 참여하는 '동북아 원자력안전 심포지엄'을 오는 26일 서울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동북아 원자력안전 향상을 위한 제도적·조직적 과제'를 주제로 한중일 및 프랑스·러시아·몽골의 원자력 규제당국 고위 인사와 학계·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 원전사고 발생시 주민 보호를 위한 각국의 비상대응 지침 공유 △ 원자력 안전 분야 인력 양성 △ 원자력 시설 안전 및 방호대책 △ 원자력 안전 문화 개선 등 4개 의제를 놓고 토론할 예정이다.

기조발표는 윌리엄 맥우드 경제협력개발기구 원자력기구(OECD/NEA) 사무총장이 맡는다.
 

외교부는 한·중·일과 러시아, 프랑스, 몽골 등이 참여하는 '동북아 원자력안전 심포지엄'을 오는 26일 서울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위 사진은 상기 기사와 상관없음.[사진=아주경제 DB]


이번 심포지엄은 한중일 3국에 더해 주변국 및 국제기구로 참여 범위를 넓힌 '원자력 안전 고위규제자 확대회의'(TRM 플러스)의 제2차 회의 성격이다.

TRM은 2008년부터 시작된 한중일 원자력 규제기관 간 협의체로, 3국이 매년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참여자를 확대한 TRM 플러스 방식의 첫 회의는 지난 9월 일본 도쿄에서 처음 열렸다.

외교부 당국자는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안한) 원자력 안전협의체 구상을 염두에 두고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