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만성신부전 환우와 함께 제주도 힐링캠프 진행

2014-11-20 12:04

서지훈 한화생명 홍보팀 상무(왼쪽 넷째), 박진탁 사랑의장기기증 운동본부 이사장(다섯째), 신장이식 수술비를 지원받는 윤창근씨(첫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생명]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한화생명은 오는 21일까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만성신부전 환우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제주도에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한화생명은 이식이 결정된 3명의 만성신부전 환우에게 신장이식 수술비 2000만원도 지원한다.

이번 캠프에는 만성신부전 환우 7가족이 참가했다. 이들은 제주 라파의 집에서 이틀에 한 번씩 투석을 받으며 천지연 폭포, 한화 제주 아쿠아플라넷, 성산일출봉, 쇠소깍 등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돌아보기도 했다.

한화생명이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우리가족 힐링캠프'는 총 25회에 259명의 만성신부전 환우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한화생명은 3년 동안 캠프를 후원함은 물론 혈액투석기 6대, 승합차 1대도 전달했다.

또한 환우와 가족들이 머무는 만성신부전 환우 종합휴양시설인 '제주 라파의 집'에 한화그룹에서 6KWh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기도 했다.

서지훈 한화생명 홍보팀 상무는 "한화생명은 지난 3년간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통해 긴 질병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에게 삶의 희망을 선물해왔다"며 "앞으로도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와 생명존중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