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동절기 설해대책 추진
2014-11-20 10:45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은 지난 주 예년보다 이르게 첫 눈발이 날린 가운데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동절기 설해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우선 제설 작업에 필요한 제설함 260개를 주요 도로에 설치하고 염화칼슘 435톤과 소금 500톤, 모래 815㎥ 등의 제설자재를 확보해 강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각 읍면 등에 전진 배치했다.
또한, 덤프 2대, 모래살포기 12대, 제설기 12대, 백호우 2대 등 총 28대의 제설장비로 신속한 제설작업 준비태세를 갖췄다.
특히, 이원면 당산고개 등 경사가 급한 4곳에 최신 제설장비인 ‘원격염수살포기’ 4개소(34개)를 운영함으로써 취약도로의 초기 강설에 신속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폭설이 내릴 경우 군내 주요도로 17개 노선의 위험 경사로 5.1km에 대해 제설작업을 집중실시하고, 외곽도로에 대해서는 각 읍·면이 맡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제설작업 시스템을 구축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 및 도로보수원 등 총 35명으로 제설인력을 편성해 유관단체와도 유기적인 협조로 겨울철 기상변화에 대비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개인 차량은 월동 장구 준비를, 또한 주민들은 내 집 앞 눈은 스스로 치워 올 겨울 빙판길 사고가 없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