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청 청소년들의 도전과 꿈을 심어주는 승마 체험
2014-11-19 10:30
시흥교육청 청소년들의 도전과 꿈을 심어주는 승마 체험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 Wee센터(교육장. 임기모)는 18일에 관내 중학생과 지도 및 인솔교사를 포함하여 약 30명을 대상으로 '승마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흥 Wee센터는 지난 10월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동화요리 체험활동'과 '치즈스쿨 체험활동'을 지금까지 운영하였다. 올해 마지막으로 운영되는 이번 '승마체험활동' 프로그램의 내용은 말(馬)을 매개로 한 교감활동으로 청소년들의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시흥 월곶동에 위치한 승마장에서 청소년들은 직접 말을 타보기도 하고, 짝을 이루어 말을 이끌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말을 탄 한 학생은 “말 등에 타보는 것이 처음인데 말과 자신의 몸이 가까이에 밀착되는 느낌이 생소하기도 하고, 말 등이 딱딱하기보다는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며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청소년들은 말에게 먹이를 주고 만져보는 체험활동을 하면서 눈과 마음으로 말과 교감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한 지도교사는 “학생들 대부분이 학업에 시간을 보내고 남은 시간에는 주로 휴대기기나 스마트폰을 통해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체험활동이 학생들에게 생활 속 스트레스를 다소 해소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 Wee센터의 한 관계자는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이 단순한 활동거리를 넘어서 자신과 타인의 관계를 재탐색하고 그 관계 속에서 충분한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활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시흥 Wee센터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망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