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치킨 유래, 트랜스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 "오븐에 구워야"

2014-11-19 07:58

프라이드 치킨 유래, 트랜스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 "오븐에 구워야"[사진=프라이드 치킨 유래,아이클릭아트 제공]

프라이드 치킨 유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프라이드 치킨은 닭고기를 조각내거나 통째로 반죽 형태의 옷을 입혀서 기름에 튀겨낸 음식이다.

닭튀김 요리는 중세시대 지중해 유역에서 시작돼 여러 국가로 전해지며 발달하다가 미국으로 전해졌다.

스코틀랜드 이민자들이 전한 튀긴 닭 요리에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들이 먹던 향신료가 더해져 지금의 프라이드치킨을 탄생시켰다.

원래 유럽의 닭튀김 요리는 오븐에 굽거나 기름을 살짝 두르고 튀겨낸 음식이었지만 미국으로 전해지면서 기름 속에 담가놓고 튀기는 '딥 프라잉(deep frying)'으로 발전했다.

프라이드 치킨으로 유명한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은 미국 켄터키 주가 아닌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시작됐다.

미국 남부 켄터키 주에서 닭튀김을 팔던 커널 샌더스(1890∼1980)가 1952년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로 건너가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이라는 점포를 낸 것이 시초다.

하지만 프라이드 치킨은 콜레스테롤 및 포화 지방, 트랜스 지방이 많이 들어 있다고 알려지면서 튀긴 음식의 소비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요즘에는 프라이드치킨과 더불어 오븐에 구운 닭을 먹기도 한다.

프라이드 치킨 유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프라이드 치킨 유래, KFC의 유래 재밌네요","프라이드 치킨 유래, 치맥은 영원한 국민음식이죠","프라이드 치킨 유래, 나도 하루 1닭 하는 때가 있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