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장예원 아나운서, 사랑 받을 수밖에 없는 ‘귀여움’

2014-11-19 00:31

[SBS 매직아이]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장예원 아나운서가 막내가 회사에서 사랑받는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 장예원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장예원은 “아버지가 군인이시다. 어린 시절 1년마다 이사를 다녔다”라며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저의 강점을 키우준 게 어릴 때 경험 같다”라며 어린 시절의 경험이 회사 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예원은 “아버지가 어릴 때부터 하신 말씀이 ‘선배는 존중하고 막내는 막내 역할이 있다’고 했다”라며 “막내 역할을 충실히 했더니 선배들이 우쭈쭈 해주셨다. 힘들다가도 회사에 가면 힐링이 된다”라며 회사에서 사랑받는 막내임을 자처했다. 이어 장예원은 회사에서 사랑 받는 비법을 공개했다.

장예원은 “아이콘택트를 하면서 인사를 한다. 눈이 안 좋아서 눈 못 마주치고 인사했더니 반응이 안 좋았다”라며 “그래서 한분씩 가서 인사를 하는 편이다”라며 자신의 인사법을 공개했다. 이어 장예원은 ‘매직아이’ 4명의 MC들에게 인사를 하는 상황 극을 보였고, MC들의 안부를 물으며 능숙한 인사를 선보였다.

이어 장예원은 “제가 꽂혀있는 것 중 하나가 나노 블록이다. 막내 이걸 혼자 자리에서 만들고 있으면 선배가 와주셔서 도와준다”라며 “선배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재가 된다. 동물 인형도 좋아한다. 삭막한 사무실에 인형들을 아나운서실 입구에 달아 놨다. 선배들이 신기하게 봐준다”라며 아기자기한 물건으로 선배와 소통을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예원은 “밥 사주는 선배에게 ‘뭐 먹을지 모르겠어요’ 이런 것보다도 먹고 싶은 메뉴를 말한다. 한식종류나 중국집 쪽으로 같이 드실 수 있는 메뉴를 선정한다. 계산하실 때 옆에 기다렸다가 나온다”라며 메뉴선정에서 계산까지 나름의 팁을 제시했다.

한편 장예원은 회식자리에서 사랑받는 비법으로 노래방에서의 막내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장예원은 “노래방 가면 막내가 먼저 마이크를 잡아 분위기를 띄운다”라며 노래방에서 걸그룹 노래를 부른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장예원의 노래와 댄스에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감독님들 표정이 너무 좋다”라며 장예원의 노력하는 모습을 에둘러 칭찬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회로 꾸며진 ‘매직아이’에서는 홍진호, 장예원, 줄리엔 강, 서장훈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