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이종성, 이선의 책임을 막기 위해 스스로 나섰다.

2014-11-19 00:04

 

[사진=SBS 비밀의 문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비밀의 문'의 전국환이 과거를 보러 온 평민들에 문을 열어줬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에서는 이종성(전국환)은 이선(이제훈)의 뜻을 돕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은 평민들에게 과거를 응시할 수 있도록 했고 평민들은 과거 응시 장소로 모였다. 이선이 평민들을 데리고 시험장으로 들어 가려하자 이종성이 앞에 나서며 먼저 궁으로 드시라고 청한다. 이선은 “대감, 저들을 데리고 들어가야 합니다.”라고 맞섰다. 이종성은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청해 이선만 먼저 들어가게 하고 문을 잠갔다.

평민들은 “저희도 시험을 보게 해 주십시오.” “문을 열어 주십시오.” 라며 구호를 외쳤다. 이선은 “저 문을 열어줘야 한다.”며 돌아섰다. 이에 이종성은 “저하가 저 문을 열면 모든 책임을 저하 혼자서 지게 됩니다.”라고 막아 섰고 이선은 “왜 지금에 와서 태도를 바꾸느냐”고 화를 냈다.

이종성은 “저하 문은 열 것입니다. 그러나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제가 지금껏 목숨을 부지하고 산 것은 오로지 저하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라며 간곡히 청하자 이선은 하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이종성은 문을 활짝 열고 “시험에 응시하고 싶은 사람들은 모두 들어오시오”하며 평민들을 시험장에 들어올 수 있게 했다.

이로써 영조와 이선의 갈등은 더욱 골이 깊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