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청와대 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 내정 “세월호 컨트롤타워 적임자?”

2014-11-18 17:51


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정순영 기자 =Q. 청와대가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인용을 내정하는 등 오늘 11명의 정무직 인사를 발표했죠?

- 19일 국민안전처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공포되는데요. 오늘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인용 내정자가 발탁이 됐습니다.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 내정자는 1952년 경기 양주 태어나 군사관학교 28기를 졸업하고 해군 3함대사령관과 작전사령관, 그리고 합동참모본부 차장 등을 지냈습니다.

국민안전처 장관에 내정된 박인용은 해군의 대표적인 작전통 꼽히며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업무처리가 꼼꼼하다는 평인데요.

해상 작전에도 일가견이 있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재난관리 컨트롤타워 적임자로 꼽혔습니다.

일을 철저히 계획하고 실행하는 인물로,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성격이라고 하네요.

한편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정재찬 내정자가 발탁됐습니다.

정재찬 내정자는 공정위 경쟁국장, 카르텔조사단장, 부위원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경쟁정책 분야 정책통으로 불리는데요.

전형적인 관료 스타일로 조용하고 꼼꼼한 일 처리에다 공정위 직원들이 꼽은 ‘닮고 싶은 상사’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카르텔조사단장이었던 2007년 당시 11년간 이어진 유화업계의 담합을 적발해 업무능력을 인정받았고 부위원장 시절에도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관행 개선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