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일본해 지도 한국에서 팔지 않겠다" 황당

2014-11-18 07:05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일본해 지도 한국에서 팔지 않겠다" 황당[사진=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홈페이지 캡처]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스웨덴 가구 업체 이케아가 판매용 지도에 동해 대신 일본해를 표기한 것에 대해 황당 해명을 내놨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미국, 영국 등에서 129달러에 판매 중인 초대형 세계 지도에서도 동해를 'SEA OF JAPAN'으로 표기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케아는 최근 개설한 공식 한국어 홈페이지(www.ikea.kr)에서 세계 지도상 동해를 'SEA OF JAPAN'(일본해)으로 단독 표기했다.

이케아 코리아 측은 "교육용 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자료가 아니다"며 "한국에서 이 지도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이어 "이케아 본사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케아 코리아는 한국에서의 고가 판매 정책도 도마 위에 올랐다.

다른 나라에서는 저가 전략을 펴면서도 한국에서는 일부 제품의 판매 가격을 다른 국가들에 비해 최고 1.6배 비싸게 책정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교육용이 아니라는게 핵심이 아닌데","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이쯤되면 불매운동 얘기 나올 법한데","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가구는 써보니까 좋던데 안타깝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