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접수 시작, 내달 15일까지 접수

2014-11-18 01:25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의 건강보험개혁법, 일명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이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됐다.

가입기간은 2015년 2월 15일까지지만 내년 1월 1일부터 보험적용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12월 15일까지 가입을 해야 한다.

이 기간동안 부모험자의 신규가입 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자의 플랜 변경도 가능하다.

내년부터는 종업원 100명 이상 기업이 70%의 직원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하지 않으면, 직원이 직접 건강보험거래소에서 보험에 가입할 경우 직원 1인당 2000달러의 벌금을 회사측이 물어야 한다.

종업원 수가 50~99명인 기업에 대해서는 이 규정이 2016년부터 적용된다.

오바마케어의 가입의무조항에 따라 적절한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벌금이 부과된다.

미가입 벌금은 내년부터는 올해 1인당 95달러보다 훨씬 많은 325달러로 오르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가입접수가 시작된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오바마케어 가입을 적극 독려하며 홍보전에 나섰다.

한편 11.4 중간선거에서 하원과 상원을 동시에 장악한 공화당측은 오바마케어의 철폐 또는 대폭 수정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