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3.0 시대를 위한 국내 최초 ‘한류 빅데이터 전략지도 구축’
2014-11-17 17:57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이팔성)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후원하는 한류 3.0 위원회 5차 포럼이 오는 21일 서울 콘텐츠코리아랩 컨퍼런스 룸(홍익대학교 대학로 캠퍼스 10층)에서 개최된다.
포럼에서는 한류콘텐츠를 통한 한국문화전반, 그리고 유관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데이터 축적과 활용의 필요성을 느끼고 ‘한류 3.0 구현을 위한 한류의 빅데이터 구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한류3.0위원회 최광식 위원장의 ‘한류 빅데이터 센터 건립의 필요성’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류 빅데이터 구축 설계와 프로세스’에 대해 고려대학교 인호 교수가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한류 빅데이터의 필요성과 현실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한류와 빅데이터 최고 전문가 6인의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패널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김연성 마케팅 이사, SM엔터테인먼트 ICT Lab 주상식 팀장이 토론자로 나서며, 소비재 기업이자 ‘와팝(WAPOP)’으로 한류 문화 공연을 이끄는 이랜드 윤경훈 상무, 텍스트 마이닝 빅데이터 전문가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글로벌 검색엔진 구글 인공지능팀 데이터분석 최현정 연구원, 그리고 아시아 한류 전문지 탑라이센싱코리아 박종복 대표 등 6인의 종합토론자들이 나선다.
플랫폼 업계 패널은 한류 빅데이터의 실현 가능성 및 타 산업분야에서 벤치마킹이 가능한 사례에 대해 토론하고 콘텐츠 업계 패널과 소비재 기업 패널은 빅데이터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사업계획에 대해 토론한다.
특히 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5차 포럼은 민·관·업계뿐만 아니라 참석을 원하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한류의 거시적인 통찰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한류, 실용적 한류 진흥방안을 구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광식 위원장은 본 5차 포럼을 통해 “방대한 양의 한류 현상을 검색 가능한 시스템으로 만들고, 정부 및 유관기관, 업계 및 언론의 유기적 협력을 도모해 한류의 변화에 관한 새로운 시각과 법칙을 발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