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모델하우스] '도심 핫 플레이스' 경희궁 자이 모델하우스 가보니
2014-11-18 11:04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올 하반기 재개발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경희궁 자이’가 처음으로 속살을 드러냈다.
GS건설은 오는 21일 공식 개관을 앞둔 경희궁 자이 모델하우스를 지난 17일 언론에 사전 공개했다.
GS건설이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돈의문1구역을 재개발하는 경희궁 자이는 누리꾼이 뽑은 분양 유망 재개발 단지 1위에 선정되며 일찌감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사업부지 바로 앞에 자리한 모델하우스는 수도권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빠른 걸음으로 10분여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각종 업무 및 행정시설이 밀집한 서울 도심과 그만큼 가깝다는 얘기다.
경희궁 자이 분양팀은 저작권 출원을 완료한 테라스 특화평면 ‘자이 로프트(Xi-Loft)’, ‘자이 테라(Xi-Terra)’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
자이 로프트와 자이 테라는 전용 84~116㎡ 주택형 저층 및 최상층 15가구에 적용된다.
조승완 경희궁 자이 분양소장은 “최근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경향에 맞춰 최상층과 저층부에 다양한 테라스 평면을 도입했다”며 “‘위례 자이’, ‘미사강변 센트럴자이’ 등 최근 분양한 단지에서 테라스하우스의 인기가 높았던 만큼 경희궁 자이 테라스 특화평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희궁 자이는 또 서울에 들어서는 대단지 중 처음으로 서울시로부터 인증 받은 범죄 예방 설계와 장애물 없는 시설을 적용한다.
조 소장은 “서울시가 마련한 기준에 따라 범죄 예방 설계와 장애물 없는 시설 인증을 받아 적용했다”며 “서울에서 이 같은 설계를 적용한 대단지는 경희궁 자이가 처음이며, 앞으로 서울에 건립되는 아파트는 동일한 설계를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희궁 자이는 지상 10~21층 30개동, 2533가구 규모로 서울 4대문 안에서 가장 큰 대단지다. 총 4개 블록에 아파트 2415가구(전용 33~138㎡), 오피스텔 118실(계약 69~107㎡)로 구성된다. GS건설은 이달 아파트를 먼저 분양한 뒤 내년에 오피스텔을 추가로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1블록 임대 496가구(전용 33~45㎡)를 제외한 2~4블록 1085가구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3㎡ 11가구 △37㎡ 83가구 △45㎡ 59가구 △59㎡ 90가구 △84㎡ 740가구 △101㎡ 64가구 △116㎡ 32가구 △138㎡ 6가구다.
수도권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까지 250m, 5호선 서대문역까지 150m 떨어진 더블역세권 단지다. 광화문과 서울시청 등 도심까지 도보 20분 이내에 이동 가능하며 역사 및 문화, 의료, 쇼핑 등 각종 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돈의문1구역재개발조합과 단지 인근에 위치한 강북삼성병원이 ‘건강한 도시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키로 함에 따라 경희궁 자이 입주민에게는 다양한 헬스케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280만원으로 서대문지역 아파트 보다는 비싸지만 인근 단지인 ‘경희궁 아침’의 시세와 비슷하다는 것이 분양팀의 설명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종로구 송월길 75번지 서울시교육청 앞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