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모델하우스] '도심 핫 플레이스' 경희궁 자이 모델하우스 가보니

2014-11-18 11:04

'경희궁 자이' 모델하우스 2층에서 내려다 본 2블록 부지 전경.[사진=장기영 기자]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올 하반기 재개발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경희궁 자이’가 처음으로 속살을 드러냈다.

GS건설은 오는 21일 공식 개관을 앞둔 경희궁 자이 모델하우스를 지난 17일 언론에 사전 공개했다.

GS건설이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돈의문1구역을 재개발하는 경희궁 자이는 누리꾼이 뽑은 분양 유망 재개발 단지 1위에 선정되며 일찌감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9월 29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7일간 만 20세 이상 회원 11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가 꼽는 4분기 재개발 분양단지’ 설문조사에서 경희궁 자이는 응답자 20.5%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오른 바 있다.

사업부지 바로 앞에 자리한 모델하우스는 수도권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빠른 걸음으로 10분여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각종 업무 및 행정시설이 밀집한 서울 도심과 그만큼 가깝다는 얘기다.
 

'경희궁 자이' 최상층 테라스하우스.[이미지=GS건설 제공]


경희궁 자이 분양팀은 저작권 출원을 완료한 테라스 특화평면 ‘자이 로프트(Xi-Loft)’, ‘자이 테라(Xi-Terra)’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

자이 로프트는 최상층 복층형 테라스 가구, 자이 테라는 저층 중정형 테라스 가구다. 기존 펜트하우스가 대형 평형의 고급 주거양식인 것과 달리 자이 로프트는 중소형 평형에 적용된다. 자이 테라 역시 기존 테라스하우스와 달리 중정형 테라스공간을 제공해 다양한 외부활동과 외부 조경이 가능하다.

자이 로프트와 자이 테라는 전용 84~116㎡ 주택형 저층 및 최상층 15가구에 적용된다.

조승완 경희궁 자이 분양소장은 “최근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경향에 맞춰 최상층과 저층부에 다양한 테라스 평면을 도입했다”며 “‘위례 자이’, ‘미사강변 센트럴자이’ 등 최근 분양한 단지에서 테라스하우스의 인기가 높았던 만큼 경희궁 자이 테라스 특화평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희궁 자이' 모델하우스 전용 84㎡B형 유닛 주방.[사진=장기영 기자]


경희궁 자이는 또 서울에 들어서는 대단지 중 처음으로 서울시로부터 인증 받은 범죄 예방 설계와 장애물 없는 시설을 적용한다.

조 소장은 “서울시가 마련한 기준에 따라 범죄 예방 설계와 장애물 없는 시설 인증을 받아 적용했다”며 “서울에서 이 같은 설계를 적용한 대단지는 경희궁 자이가 처음이며, 앞으로 서울에 건립되는 아파트는 동일한 설계를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희궁 자이' 조감도.[이미지=GS건설 제공]


한편 경희궁 자이는 지상 10~21층 30개동, 2533가구 규모로 서울 4대문 안에서 가장 큰 대단지다. 총 4개 블록에 아파트 2415가구(전용 33~138㎡), 오피스텔 118실(계약 69~107㎡)로 구성된다. GS건설은 이달 아파트를 먼저 분양한 뒤 내년에 오피스텔을 추가로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1블록 임대 496가구(전용 33~45㎡)를 제외한 2~4블록 1085가구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3㎡ 11가구 △37㎡ 83가구 △45㎡ 59가구 △59㎡ 90가구 △84㎡ 740가구 △101㎡ 64가구 △116㎡ 32가구 △138㎡ 6가구다.

수도권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까지 250m, 5호선 서대문역까지 150m 떨어진 더블역세권 단지다. 광화문과 서울시청 등 도심까지 도보 20분 이내에 이동 가능하며 역사 및 문화, 의료, 쇼핑 등 각종 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돈의문1구역재개발조합과 단지 인근에 위치한 강북삼성병원이 ‘건강한 도시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키로 함에 따라 경희궁 자이 입주민에게는 다양한 헬스케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280만원으로 서대문지역 아파트 보다는 비싸지만 인근 단지인 ‘경희궁 아침’의 시세와 비슷하다는 것이 분양팀의 설명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종로구 송월길 75번지 서울시교육청 앞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