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칠레 현지에서 멀티미디어실 기증 및 한류 전파

2014-11-17 13:58

포스코건설 관계자들이 칠레 안토파가스타 메히오네스시 후안 호세 라 토레 학교에서 문화교류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포스코건설이 최근 칠레 안토파가스타 메히오네스시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은 포스코건설이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우림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1~10일 진행한 해외문화 공적개발원조(ODA) 활동의 일환이다.

포스코건설은 메히오네스시와 함께 ‘블루밍 위드 컬쳐 문화로 꽃 피우다’를 주제로 양국 문화교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와 칠레 현지 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원 29명이 참여했다.

포스코건설은 후안 호세 라 토레 학교에 최신 컴퓨터와 빔프로젝트, 영상기기를 갖춘 멀티미디어실과 한국 영상물 등을 기증했다. 태권도·영상교실·한지공예·서예·K-POP 수업을 통해 한류문화도 공유했다.

메히오네스 아르마스 문화회관에서는 양국 문화교류 축제를 열어 K-POP 야외공연과 한복체험, 한과 맛보기 등을 진행했다. 지역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는 현지 학생들과 난타공연, 태권도 시범, 칠레 전통춤 공연 등을 선보였다.

마르세리노 까르바할 메히오네스 시장은 “아이들이 한류 문화를 접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문화공연 축제는 칠레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로 만들어가는 따뜻한 세상’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들이 칠레 안토파가스타 메히오네스시 후안 호세 라 토레 학교에서 문화교류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