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 탐사로봇 필레,배터리 작동 중단되고 신호 사라져!..도대체 무슨일?
2014-11-15 11:00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혜성 탐사로봇 필레의 배터리 작동이 중단되고 신호가 사라졌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은 15일(현지시간) 혜성 탐사로봇 필레에 대해 “인류 역사상 최초로 혜성표면에 착륙한 탐사로봇 '필레'(Philae)의 배터리 작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ESA는 공식 트위터에서 혜성 탐사로봇 필레에 대해 “필레가 보내오는 신호가 사라졌고 교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독일 다름슈타트에 있는 유럽우주국(ESA) 관제센터는 혜성 탐사로봇 필레에 대해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 로봇 '필레'(Philae)가 12일 오후(세계 표준시 기준)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ESA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혜성 탐사로봇 필레는) 혜성 표면 밑으로 약 20㎝를 뚫어 샘플을 얻기 위해 드릴을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