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종균 사장 올해 1∼3분기 보수 ‘120억’
2014-11-14 21:08
정몽구 회장 79억원…신격호 회장 24억원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신종균 사장이 올해 1∼3분기 보수로 120억3400만원을 받아 3분기까지 누적 보수 최고액 수령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현대자동차 등 3개 계열사로부터 79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주요 대기업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사장은 급여 12억9600만원, 상여 16억4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억9400만원을 받았다. 3분기에 받은 보수는 6억8900만원으로 2분기(16억8100만원)보다 59%, 1분기(96억6400만원)에 비해서는 93% 감소했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에서 41억20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는 30억9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11억7800만원, 김충호 사장은 6억9600만원, 윤갑한 사장은 6억9300만원을 받았다. 올해 9월 퇴임한 현대하이스코 신성재 사장은 퇴직금 42억5400만원을 포함해 90억9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현대백화점 정지선 회장의 보수는 21억1200만원이다.
LG 구본무 회장은 34억9400만원을 받았고, SK하이닉스 박성욱 대표이사 사장은 12억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