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야키 역사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겨울철 길거리 음식의 별미 타코야키가 화제다.

타코야키는 문어를 뜻하는 일본어 타코와 구운 것을 뜻하는 야키의 합성어이다.

타코야키는 밀가루 반죽 안에 잘게 자른 문어와 파 등을 넣고 동그란 전용틀로 구워낸 뒤 전용 소스와 마요네즈를 바르고 가츠오부시, 김가루 등을 뿌려 먹는 음식이다.

타코야키는 일본 오사카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1935년경 오사카의 '라디오야키'와 효고현 아카시시의 '아카시야키'가 결합해서 탄생한 요리로 알려졌다.

'라디오야키'는 일본 다이쇼 시대1912~1926)에 오사카에서 생겨난 음식으로 오늘날의 타코야키와 모양이 비슷하다. 다만 문어 없이 밀가루 반죽안에 파, 생강 절임, 간장을 넣어 틀에 구운 것이다.

'아카시야키'는 메이지 시대(1868~1912)에 효고현 아카시시에서 만들어진 음식으로 계란반죽 밀가루에 삶은 문어 넣고 틀에 구워낸 음식이다.

'라디오야키'와 '아카시야키'를 결합해 타코야키를 만들어낸 곳은 오사카에 있는 아이즈야라는 가게로 알려졌다.

당시 라디오야키를 판매하고 있던 아이즈야라는 한 가계 손님의 라디오야키와 비슷한 음식에 문어를 넣는다는 얘기를 했다.

이후로 아이즈야라는 라디오야키에 문어를 넣어 오늘날의 타코야키를 만들어 냈다.

타코야키 역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타코야키 역사,타코가 문어라는 일본어였군요","타코야키 역사,자주 먹는데 오늘도 생각나네요","타코야키 역사,오사카 전통 음식이었네요","타코야키 역사,1935년이면 일제 강점기 때였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