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 “광해군 연기 자신 있다”

2014-11-14 21:01

배우 서인국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배우 서인국이 차별화된 ‘광해군’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KBS2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연출 윤성식) 제작발표회가 14일 서울 장충동2가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서인국은 “어떤 광해군을 연기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여러 선배님이 광해군을 연기해 부담감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내가 연기하는 광해군은 어릴 적부터 왕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며 “성장하는 광해를 보여드리겠다. 유일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군(서인국)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서인국을 비롯해, 이성재, 조윤희, 신성록, 김규리, 이순재, 김명곤, 이기영, 주진모 둥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